2018년 일하던 병동에 엔클렉스 유행이 코로나 처럼 번지면서
같은 병동 쌤이 서류 접수를 대신 해주면서 까지 등떠밀어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서류 접수가 2년 반 걸릴 줄 그때는 몰랐죠...
정규강의를 접수 시작하며 듣기 시작했는데 서류가 자꾸 문제 생기니까 사기가 저하되더라구요...
대학 졸업 한 지 10년이 되었는데
저 대학다닐때 총장님께서 돌아가셔서 대학고 총장님 이름이 다름-> 대학교 도장이 바뀜
이 문제로 씰이 다느다고 다시 보내라 하고
대학 측에서는 빠르게 대처 안 해주고 다시 같은 거 또 보내길 2~3차례 반복(이걸로 1년 이상 날림)
안되겠어서 대학교 과사무실 쳐들어 감....(1년 반 참았으면 많이 참았지...)
간호학과 조교님께서 사실 자기가 영어를 몰라서 못했다 실토
대학교 때 성인간호학 교수님 10년 만에 만나서 따지듯 싸우고 서류 제대로 받아 냄
서류에 2년 반이 걸리는 동안
미쓰였는데 기혼에 임산부가 됨
2018정규 1번 들었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 다 잊음...
2022년 임신중 1st 시험 봄 30주에 봤는데 코로나 걸렸다가 격리해제 되고 그 다음주 셤봄
코비드후유증 으로 기좌호흡 하고 COPD 체험중인 컨디션이었으며 콧물 줄줄 흘림... 75문제 광탈
그러고 나서 조바심 나서 분만 1주전에 시험을 봄.. 75문제 광탈
-->이때는 예상문제풀이만 100 강 넘게 듣고 다른 거 안함, 근데 응용력부족...
그리고 애 낳고 모유수유 하면서 다시 공부 함
이때는 ㅇ월ㄷ 1회독 다 풀고
예상문제풀이도 또 50강 이상 들음
직전보강도 갔는데
23.3월 광화문에서 셤볼때 유선염으로 팅팅한 상태로 패드 대고 셤봄..,...
--> 그런데 아무리 날이 지나도 퀵리절트 결제 안되고 리절트 불가 뜸
23.3월에 셤본 사람중 이런사람 40명 정도 나와서 같이 미국 변호사 통해 성명서 내고
대학교교수님한테.. 얘는 정직한 애고 어쩌고 편지 받아서 내고
유월드 결제내역, 문제 푼거 점수내역 HIGH 나온거 하며
손글씨 노트 정리 한거 5권 PDF 떠서 미국 보냄
-->"응 안됨 우리 AI 가 판단하길 현실성 없는 점수야 너 이상해."
홀드 풀리는 데 1년 걸림...홀드 상태에서 피어슨 뷰 아이디도 정지당함
24.2월 홀드 풀림. 바로 접수
ㅇㅇㄷ 또하기 싫어서 ㅂㅌㅋㅍ가 무료코드 어디서 구해서 ㅂㅌㅋㅍ 1회독 함
3교대+독박육아+공부....
애 어린이집에 던져놓고 출근해서 일하고 하원시키며 퇴근해서 애 씻기고 먹이고 재운 뒤 하루 2~3시간 문제풀고 4~5시간 자고 일하기 3달.
ㅂㅌㅋㅍ 1회독 어찌어찌 함
오프날 집안일 몰아 해서
공부는 사실 나이트 근무 중 제일 많이 함
나이트 때 2~3시간씩 집중해서 할 수 있었음(집에서는 애가 자다깨다 해서 아주 집중 하기는 어려움,,)
AI 가 제가 NS, 혈종 파트 일 해 본 걸 아는 지 귀신같이 제가 아는 분야 문제 하나도 안내고
임상에서 본적 없는 희소한 질병 많이 내서 85문제중에 아 이건 답 뭐다 확신 한 문제가 별로 없었어요.
시험은 2시간 동안 85문제 풀었고 NGN 6문제*5 SET 풀었고 Priority 문제 많이 나왔고 SATA 는 5문제 밖에 안나왔고 보타이 문제 하나고 안나왔고 계산문제, I/O, Rule of nine 도 안나와서 아쉬웠어요..
셤보고 나서 너무 헷갈리고 열받아서 오사카 역에 앉아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3시간 동안 교과서 보고 구글링 하면서 스스로 답 맞춰봤는데 영 감이 안잡히는 문제가 20개는 됐어요(찍었단 말씀..)
교과서만 봐가지고 풀기 어려운 문제도 많이 나와서 진짜 자신감 많이 떨어졌어요.
나는 10년간 임상에서 뭘한거지???
듀티 때문에 데이 근무 하고 바로 인천가서 뱅기타고 오사카 가서 셤보고 1박2일 만에 돌아와서 다음날 데이 근무 하는 일정이어서 공항->오사카역->호텔->시험장->공항->집 이었고요..
퀵리절트 보기 전까지 다음 시험 공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고요..
2018년 정규 1회독
2022 년 예상문제풀이 130강, 유ㅇㄷ 1회독
2024년 예상문제풀이 결제 했으나 몇 강 안들음 잘 모르는 정신 위주로 조금 들음 , ㅂㅌㅋㅍ 1회독
이화 예상문제풀이는 약간 떠먹여 주는 느낌.
너무 쉬워도 3초 만에 넘어가지 마세요ㅠㅠㅠㅠ 저처럼 홀드뜨면 맘고생 심함...
요즘 많이 나온다고 질병 찝어주는 것 좋았어요.
요즘 길랑바레 진짜 자주 나오는 듯하니 꼼꼼히 보세요.
길랑바레 약물은 잘 몰랐는데 약물 나와서 찍었음.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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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선생님 정말 고생믾으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와 합격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
선생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포기하지 않고 해내셨네요 멋있어요 축하합니다
맘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 힘든 3교대 + 독박육아+ 공부까지. 손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가신것 진심 존경합니다. 밝은 날만 있을꺼에요~
고생하셨네요..다시 읽어봐도 노고가 느껴지네요 저도 합격하고 다시 다른 분 들 글들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