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시험을 강하게 예상했던 터라 pass 확인 후에 계속 얼떨떨했어서
뉴욕보드 사이트에서 확인하고나서야 후기 쓰네요 ㅎㅎ
미국에 가족이 있어서 나도 언젠가는 자리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준비 시작했습니다
준비한 기간은 8개월 정도인데 중간에 이사랑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한 기간은 3개월?도 안되는거 같아요
초반에는 굳이 개념정리가 필요할까 싶어서 문제부터 들여다봤는데
생각했던거랑은 달리 만만하게 볼게 아니구나 싶어서 ㅜ 빠르게 정규로 개념 훑었습니다
말그대로 훑었어요ㅜㅜ 꼼꼼하게 공부했더라면 시험볼때 좀더 확신에 차서 답을 고를 수 있었을거 같은데...결과적으로 합격하긴 했으니ㅎㅎ
암튼 이론을 좀더 충실하게 공부했으면 덜 불안했을 거 같아요~
시험 직전에 노트정리는 뭐.. 제가 영리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무작정 받아쓰고 시간에 쫓기면서 어찌저찌 노트라고 만들었는데ㅜ ㅎㅎ 크게 도움은 안된거같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요령이 없어서 그래요)
다만 기출 강의들으면서 교수님들이 반복해서 중요하다고 하는 내용들이 이제와 생각해보니 진짜 많이 도움된거 같아요! 문제의 답을 어떻게 접근해서 선택해야하는지랑 우선순위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문제랑 정답만 외우는 방법으로 공부했다면 과연 합격할수 있었을까 싶어요
챗지피티도 이용해보긴 했는데 틀리게 말해주는 내용이 많아서 더 헷갈리더라구요 이 방법은 하다가 결국 버렸어요
사실 공부하는 중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합격하고 나니 나 열심히 살고 있구나ㅎㅎ 뭔가 자기개발 면에서도 자존감이 채워지네요
준비하시는 분들 이 방법이 맞나 헤매는 기분이 들때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여러가지 놓고 공부하면 정신사나울거 같아서 그냥 강의만 듣고 복습하고.. 그렇게만 했습니다 ㅎㅎ
강의는 정규랑 기출 들었는데
이벤트로 NEXT 받은게 있어서 시험전에 일주일 모의고사 처럼 연습했고 시험 감잡는데 도움받았습니다 지금은 기출이랑 같이 들을 수 있나보네요
초반에 많은 공부량과 심지어 영어로 된 이 시험을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막막하고 갈피를 못잡을때
교수님들 강의 덕분에 빠르게 공부루틴 만들수 있었던거 같아요
학부때보다 더 재밌는 강의였어요 ㅎㅎㅎ 진심으로요
서류도와주신 직원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 합격 축하드려요~~